쌍무지개

2008년 5월 12일 ..
올해도 어김없이 생일의 기적이 일어나주는줄알고 한껏 기대에 들떠있던 그날

바람이 아주 심하게 불고있던 초지대교에서 한껏 분위기를 잡고 있는데...
그 맑은 날씨에 파란하늘에 그렇게 선명한 무지개를 20여년전 쯤... 그렇게 어릴때가 전부였는데
사실 일곱색까지는 아니었지만 4~5가지 색이 보일만큼.. 그리고 그렇게 큰 무지개였다

흠.. 근데 잠깐..
뭔가 모양이 이상하질 않은가?
뭔 지렁이 기어가듯이 구물거리는데
한참을 그렇게 구경하다가 문뜩 하늘위를 올려다보니

때는 정오..
해가 바짝 꼭대기위에 떠있고, 날이 너무 맑아 눈이 부셔서 차마 하늘위를 못올려다봤었는데
거기엔 해를 둘러싼 동그란 무지개가 있었고, 그 무지개를 둘러 싼 또다른 아주 커다란 원의 무지개
내가 본건 제일 밖의 무지개였는데 그게 그렇게 크고 넓어 내가 본 일부분만으론 동그라미인줄 모를 정도로...

듣도보도 못했던 쌍무지개가 날 위안해줬던 그날...

by 벤똥 | 2008/12/08 11:58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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